'빅포레스트' 최희서 "신동엽·정상훈 믿고 코미디 도전"

입력 2018-08-30 11:51  


'빅포레스트' 최희서가 함께 연기하는 신동엽, 정상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희서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금요드라마 '빅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 연기는 큰 도전"이라면서도 "신동엽 선배, 정상훈 선배의 코미디 연기를 옆에서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차기작을 고민 할 때 가장 생각하는 부분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전작인 OCN '미스트리스'도 스릴러이면서 여성 4명이 이끌어가는 거라 택했고, 이 작품은 '미스트리스' 마지막 촬영할 때 들어왔는데, 제가 평소에 좋아했던 신동엽 선배, 정상훈 선배의 코미디 연기를 옆에서 볼 수 있어서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적이 없는데, 신인 연기자로서 베테랑 선배들의 코미디 연기를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았다"며 "중국 동포 사투리도 어렵고, 싱글맘 설정도 도전이었지만 저에게 어떤 그런 모습을 보셨기에 저에게 제안을 줬을거라는 희망을 갖고 연기를 한다"고 전한다.

'빅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수원 PD, 'SNL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가 됐다.

영화 '박열'로 신인여배우상을 휩쓸었던 최희서는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임청아는 중국에서 대학 졸업 후 넓은 세계를 보겠다고 한국에 왔지만, 아들 대한을 가진 후 싱글맘으로 살게 된 인물이다.

한편 '빅포레스트'는 9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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